이름: 달맞이꽃 학명: Oenotheraspp. 영문 : Evening primrose 꽃말 : 기다림
달맞이꽃의 특징 꽃은 낮에 햇살이 있을 때 피는 것이 보통이지만 달맞이꽃처럼 밤에 피는 꽃(밤꽃?)도 있다. 달 밝은 보름달을 이용해 고향(북미)을 바라보고 있을까, 밤새 꽃을 피우며 도대체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꽃말이 정겹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한국에 건너와 이제는 우리 식물처럼 산이든 들판이든 마을 어귀든 전국 어디에서든 잘 자라는 대표적인 귀화식물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야라이카', '달맞이꽃'이라고도 한다.
달맞이꽃 이용으로 어둑어둑해지면 피어나기 시작한다. 가로등이 있는 마을 입구 진입로에 모아 심어놓아도 달 밝은 밤에 마을로 돌아오는 사람들의 절친한 친구가 되어준다. 달맞이꽃은 기침과 염증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며 실제 씨앗에 함유된 기름으로 만든 건강식품과 의약품이 시판되고 있다.
달맞이꽃을 키우는 종으로 잘 번식한다. 자연히 씨가 들어가기도 하지만 마당 한 부분에 군락을 이뤄 심어두면 여름 밤에 집 화단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다. 마당에서 키울 때는 따로 씨를 뽑아 심어도 되지만 주변에 흔하기 때문에 어릴 때는 여러 포기 가져와 심으면 된다.
달맞이꽃류, 자생지침과에 속하며 125여종이 아메리카 대륙에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달맞이꽃, 낮맞이꽃, 달팽이 등을 재배하거나 마을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