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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봄덮밥 봄덮밥 만드는 법

pri4iqq 2021. 9. 18. 03:43

며칠 전에 친정엄마 찬스를 이용해서 잠시 혼자 마트를 다녀왔는데 범동이 나오더라고요.~

요즘은 뭐든지 저번 계절보다 빨리 나와서 벌써 봄에 만났어요.^^

범동이는 전을 부치거나 국물을 부쳐도 맛있지만 범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겨울김치'죠.

봄겨울 절임 반찬은 소금에 절이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김치 만들기에 부담스러운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맛있는 #춘동 꽃조리 만드는 법 올려볼게요~

재료 춘동 한 포기 250~300g, 사과 3Ts(약 50g), 강양파 3Ts(약 50g), 까나리액젓 2.5~3Ts, 고춧가루 3Ts, 다진마늘 1Ts, 다진생강 또는 생강가루 약간(생략가능), 매실액 1Ts, 참깨

계량스푼 기준입니다.

아삭아삭 달콤하고 고소한 봄 겨울아삭아삭 김치를 만들어 먹으니 너무 좋았어요.^^ 밥이랑 먹어도 되고 칼국수와 같이 먹어도 너무 잘 어울려요.
일반적인 배추와는 달리 #봄, 겨울은 원래 겨울에 파종하여 봄에 수확하는 배추입니다.일반 배추와 달리 가늘게 뜬 채로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일반 배추보다 단맛이 훨씬 강하죠.^^

완전히 퍼진 상태에서 햇빛을 받기 때문에 보통 잎이 모두 짙은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이번에 제가 사 온 것 중에는 드물게 노란 잎이 많아요. 흐흐, 잎이 일반 배추보다 작아서 아삭아삭하지만 잘 부러져서 수도꼭지를 잘라요.부러질 것 같으니까, 걱정이 되면 잎을 하나씩 따주셔도 돼요.

범동250g이면 보통 1포기 정도인데 크기에 따라 매우 차이가 나므로 크기에 맞게 조미료를 조절해 주세요

범동이는 퍼져서 자랐고 사이사이에 흙이 꽤 있어요잎사귀 하나 깨끗이 씻어주고 물기를 잘 빼주세요.
잎은 그대로 사용하거나 세로 반으로 잘라 잎이 크면 어슷하게 한입 크기로 자릅니다.
어슷하게 자르지 않으면 잎과 줄기가 골고루 들어가 맛이 일정해요^^
제가 봄겨울에 담근 김치를 만드는 방법에는 양념에 양파와 사과가 들어갑니다.양파와 사과를 갈면 단맛을 잡아주어 봄겨울에는 양념이 잘 붙어서 아주 좋습니다.매운 맛도 잡아주고,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어요.

양파와 사과는 강판에 갈아요. 강판이 없으면 작은 소형 믹서에 갈아주셔도 되요.^^

양파랑 사과는 3Ts씩 넣고 나머지 양념 재료를 다 넣어놔요저는 생강가루를 넣었는데, 다진 생강을 넣어도 되고,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양념을 잘 비벼주시고 시간이 되시면 고춧가루를 찍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소개를 위해서 진행 순서를 이렇게 했는데, 양념을 먼저 만들어 놓고 춘동 손질을 하셔도 되고, 춘동 물기를 제거할 때 양념을 만들어 놓고 춘동을 자르셔도 됩니다.^^

썰어놓은 범동에 양념을 넣고 살짝 버무려줍니다.일반 배추와는 달리 범동이는 강하게 버무리면 찌그러져서 파랗게 변해요.살살 무쳐주세요^^

양념을 잘 버무리면 고마를 넣고 살짝 무치면 완성~ 맛을 보면 약간 맛이 나는 것 같지만 봄철 건어물을 담그지 않아 싱거우면 맛이 없습니다.물론 이것은 취향이기 때문에 싱겁게 드실 분들은 액젓의 양을 조금 줄여 만드시면 됩니다.^^

무침처럼 즐기고 싶을 땐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조금 넣어도 좋아요

하지만 저희는 넣지 않고 만드는 걸 좋아해요.

 

 

 

 

 

 

 

 

 

 

 

 

영상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담가 만드는 겉절임과는 달리 아삭아삭한 맛이 정말 좋은 봄겨울에 겉절이^^
빨개서 매워 보이지만 양파랑 사과가 빨개져서 그렇게 보여요.고춧가루만 매운 고춧가루를 안 쓰면 하나도 안 매워요. ㅎㅎ 사과와 양파를 갈아서 단맛도 좋고 양념도 자연스럽게 붙어서 너무 좋아요^^
정말 의외인 건 4살짜리 남편 양이 이게 입에 맞았나 봐요. ㅎㅎ한번 먹으면 자기는 이 김치를 먹겠대요 ㅎㅎ 고춧가루를 조금만 더 하면 맵다는 달람인데 이건 맵지 않고 맛이 좋았는지 카레에 비벼서 이거랑 먹고 저녁에 또 다르다고 해서 오징어볶음에 이거랑 밥을 먹고 있었어요.

제 딸이지만 한번쯤은 수다를 떠는 것.그 많은 어른들보다 식욕이 어른스럽습니다. (웃음)

오늘도 밥 한 그릇을 순수하게 먹는 딸 덕분에 엄마는 부엌에 있는 시간이 정말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