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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과 달걀죽 만드는 법, 야채죽 삶는 법, 고소한

pri4iqq 2021. 9. 30. 14:08

표고버섯 야채죽 만드는 법 고소한 달걀죽 만드는 법

그저께 밤부터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약간 장염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하루는 편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으라고 해서 저녁은 죽을 끓여서 한 끼 해결했어요.역시 느끼한 것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한 야채죽이 좋을 것 같아서 야채랑 계란만 만들었어요.저는 고기나 참치 같은 걸 넣은 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고소해서 제 입맛에는 잘 맞아요.
다른 가족들은 밥을 주고 저만 죽으로 먹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양은 끓지 않았지만 단 2인분의 양으로...근데 울들치가 밥보다 엄마가 만든 죽이 더 맛있다면서 크크크반은 다 먹어버렸네요 크크크 고기 없이 만들었는데 맛있다고 얼마나 잘 먹는지...^^
간단히 지을 때는 차가운 밥을 사용해서 짓기도 하지만 저는 그것보다 불린 밥을 볶아서 만드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물론 시간이 더 걸리고 조금 귀찮겠지만!더 맛있게 먹어보자구^^

오늘은 불린 쌀을 활용한 채소죽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릴테니 참고로 제가 아프거나 주변 가족이 아플 때 따뜻한 물을 한 그릇 끓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물론 조식으로 드셔도 기가 막히고요

 

 

계량 : 숟가락, 계량컵 (200ml)

재료 쌀 23컵 표고버섯 3개 당근 15개 청경채 1포기 달걀 1개 다시마 1~2장 참기름 1.5스푼 육수 간장 0.5~1스푼 소금 약간 물 700ml

 

사진에는 없는데요ㅠㅠ (제가 안찍은걸 몰랐어요) 쌀 약 23컵분을 깨끗이 씻어주신후(120~130ml) 물에 약 30분간 불려둡니다(찹쌀로 만들어도 되요) 죽으로 완성하시면 둘이서 드실수 있는 양이 나옵니다

야채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이 버섯이라고 생각합니다감칠맛과 깊은 맛에는 표고버섯만한 게 없어서 표고버섯 3개를 준비했습니다
얇게 썰어 주세요. 물론 잘게 다지듯이 잘라도 돼요.배가 많이 불편하신 분들은 재료를 잘 썰어야 소화가 더 편할 수 있어요
당근은 한 15 정도만 잘게 썰어서 곱게 채를 썰었어요
청경채는... 얼마 전에 마라탕에 넣고 먹고 남은 게 있어서 1포기 정도 준비했어요역시 색감을 살리면 더 맛있어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녹색을 담당하는 재료가 하나 정도는 들어가 주시면 좋을 것입니다.애호박 대파 등을 넣어도 좋습니다
고소한 맛을 담당하는 계란도 1개 섞어서 준비합니다저는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맛술 0.5잔하고 소금을 조금 뿌려서 풀었어요.
재료 준비가 끝나면 야채 표고버섯 죽 만드는 법을 시작하겠습니다먼저 중약불로 달군 냄비에 참기름 1.5스푼을 넣고
불린 쌀을 다 넣고 푹 볶습니다밥알이 약간 불투명해질 때까지 중약불로 볶다가
물 500ml와 다시마 1~2장을 넣고 센불에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하여 쌀알이 절반 이상 퍼지도록 계속 끓입니다.
중간중간에 한번씩 잘 저어야지 바닥에 붙지 않고 익어요
밥알이 물을 흡수하고 어느 정도 물이 작아져서 반쯤 퍼지면
물 2컵을 붓고 대나무, 당근 썬 거 다 넣고 센 불로 끓입니다이때 넣는 물은 차가운 물을 넣는 것보다 뜨거운 물을 넣는 게 좋아요
밥알이 잘 퍼지고 야채도 잘 익을 수 있도록 계속 저으면서 끓일 거예요불의 세기는 중간 정도의 불로 유지하고, 묽게 하여 익히면 더욱 좋습니다.조금은 참을성 있게 저으면서 끓이는 것이 포인트!^^
물 줄어서 자취하게 되면 돼섬은 줍고.
죽의 물의 양은 취향에 따라 끓이면 될 것 같아요저는 너무 졸인 것보다 수분 촉촉한 게 좋아서 조금 자작했을 때
국간장 0.5스푼 ~ 1스푼을 넣어 간을 맞춘 후
이어서 청경채를 미끈하게 넣고 숨이 막히게 살짝 끓입니다(청경채는 넣자마자 숨이 끊어집니다).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만 살짝 넣어서 맞춰요.

양념은 입에 맞게 간장+소금으로 맞춰주세요.

불을 끄고 달걀을 끝을 돌려 길게 부은 후 살을 섞으면 달걀죽을 만드는 방법이 완성됩니다

죽 끓이는 법 어렵지 않죠?

그릇에 담았습니다버섯을 듬뿍 넣었으니 표고버섯죽 만드는 법이라고 해도 되겠죠? (웃음)
야채를 넣고 끓인 건데 마지막에 푼 계란도 한몫한 것 같아요.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술술 삼켜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죽을 그렇게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끓인 건 너무 맛있게 먹어요 가끔 청경채도 같이 먹으면 조금 아삭아삭해서 맛있네요^^

소화가 전혀 안되시는 분은 모든 재료는 곱게 다져서 넣어주세요!!

울들치는 한 그릇만 먹어도 달라고 하면서... 내일도 만들어 달라고다시 끓여서 하루 더 죽을 먹어야 할 것 같네요. www

아침밥이나 부담없는 한끼로 드셔도 되고 속이 안좋을때 만들면 더 좋은...영양식입니다